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본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축구협회가 논란이 된 10차 회의록까지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는데, 오늘 감사 결과에는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준 / 문체부 감사관] <br />약 3주간 감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감사 결과를 정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적인 감사 결과는 10월 말경 공개할 예정이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가질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최종 감사 결과 공개에 앞서 먼저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요구는 10월 말에 있을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후 통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이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한 감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하도록 무력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 1월 당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이미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감독들과 접촉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전력강화위원들은 첫 번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의 권한을 뮐러 위원장에게 위임해 주도록 축구협회로부터 요청받았으며 두 번째 회의에서는 클리스만이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을 포함한 최종 감독 후보자 2명에 대해 최종 2차 면접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 및 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여러 논의를 거쳐 감독 후보자를 추천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앞서 지적했다시피 당시 전력강화위원들은 처음부터 배제되어 후보자 면접 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뮐러 위원장 감독으로 후보자를 5명으로 최종 압축하였으며 1차 면접도 뮐러 위원장이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클린스만을 포함한 최종 1, 2순위 후보자에 대한 2차 최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021024003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